

광화문 광장의 분수를 보면 분수와 분수 경계가 간격이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 분수는 상황에 따라 상당한 높이로도 뿜어지는데 이때 저 물은 바로 옆으로 흘러 하수도로 들어가 버립니다. 물낭비도 이만 저만이 아니지요.
그나마 저건 청계천으로 가는 한강원수라 조금 저렴한 물을 쓴다 치고 다른곳의 분수는 비싼 공사비에 물값은 물값대로 들이고 저런 식으로 물이 줄줄새다 보니 일년에 가동일 보기 힘든 공사비만 낭비한 것들도 많습니다. 아파트단지 분수의 경우 입주민 회의가 전기세니 물값이니 아깝다고 막는경우는 흔하다더군요.
보기 좋으라고 만들어 놨을지 몰라도 여름철에 절수다 절전이다 수시로 말나오면 중단시키는는 시설물을 펑펑 지어대는것도 고민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겨울철 가동 중단도 있으니 정말 가동일수 형편없군요.

하지만 그런문제를 개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은 최근 새로 만들어진 신도림역의 바닥분수입니다. 이것은 분수 경계를 만드는 대신 전체 바닥이 중앙으로 미세하게 경사지도록 해서 분수에서 나온물이 가운데로 모이도록 되있습니다. 이런 분수라면 물낭비의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할겁니다. 또 기본적으로 물 사용량도 적지 않은가 싶군요. ^^
서울시에 건의도 할겸 서울시 트위터(@seoulmania)로 보내봅니다.
덧글
-모티브 제공 Hyth님 - ㅎㅎㅎ
후임자는 웁니다. ㅋ
분수를 만들고 문제가 있을때 만든사람이 다른 자리로 갔다 하더라도 전임자의 문제가 명확하다면 책임을 물어야 저런 문제가 줄어든다고 봅니다.
책임을 물을 방법이 참 그렇기도한데;;;; 의견수렴 되지 않은 대규모 사업 만들고 후에 문제 생기면..... 이건 좀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이 필요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