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토쇼에 나가니 멋들어진 제습함이 있더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너무 큽니다. 요즘 인지있는 미러리스도 그렇고 DSLR이라도 렌즈하나인 사람이 많은데 아무래도 제습함을 따로 구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제습함입니다. 천냥하우스의 4000원대 밀폐용기에 저 제습제를 넣어 사용합니다. 사용한지 몇년 됬고 이번에 일년만에 제습제를 교체합니다.
제습제라고 해도 어떻게 보면 수분 덩어리이니 나름 고분자 반투막등으로 새지 않는다고 해도 김발 하나정도로 직접닿지 않게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넣고서 불과 1~2분안에 1%나 떨어지는데 제습능력이 정말 강력합니다. 보통 실리카 겔등을 이야기 하는데 실리카 겔은 한번 넣어두고 다시 꺼내지 않는 1회용 경우에나 효과적이지 자주 열고 닫는 경우라면 실리카겔은 흡습능력이나 용량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작년에 사용하던 제습제인데 쥐어짜면 물이 나올만큼 이미 역활을 다했습니다. 그만큼 이런 방식의 제습제가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편하게 제습함을 만들수 있는데...
바로 이녀석을 이용합니다.





더군다나 시중 유통되는 실리카겔중 보관상태가 개판이라 이미 습기를 빨아먹을대로 먹은녀석도 많습니다. 이건 정말 비추천합니다.



1시간 뒤에보니 24%까지 내려갔군요. 확실히 효과가 좋습니다. ^^
일설에는 이런 염화칼슘 방식 제습제는 금속을 부식시킨다느니 윤활유를 마르게 한다느니 별의별 잡소리가 들리는데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공기만 들락거리고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분자막으로 감싸져 있고 염화칼슘은 수분과 만응하지 윤활유와는 상관 없습니다. 또 카메라용 윤활유를 증발 잘하는 종류로 해두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방식을 쓴지가 5년이 넘는데 렌즈이상 생긴적은 없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적인 제습함이고 이제 카메라를 들고본격적으로 나들이할 시기인데 나갔다 들어온뒤 기기의 습기도 제거하는 목적으로 간편하면서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
참고로 스마트폰도 하루정도 넣어두면 어떨까 합니다. ^^
덧글
어디 파는 곳 없나요?
물 먹는 하마 같은거야 흔한 물건이지만, 저런 소형 디지털 습도계는 아무리 찾아도 어디 파는 곳이 없어요. ㅜ_ㅜ
제습제는 얼마나 자주 여닫느냐에 따라 교체주기가 다르니 제습제 설명서를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