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개나 소나 전국망이라고 했는데 상세 데이터를 보니 더 한심한 상황이 보이는군요.
대한민국의 시단위 행정구역중에는 도농복합시라고 해서 시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읍면리가 포함된 지역이 있습니다. 도농 복합시라고 하는데 지방도시의 상당수가 그렇습니다.
시면적만 체크하면 저렇습니다. 전국토의 40%가량 됩니다.
KT나 SKT의 경우 경북의 영주나 안동같은 도농복합시가 구분이 잘되는데 중심가 빼고 측정된 데이터가 없습니다. 다른 지방도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측정 데이터 건수에서 SKT는 저렇게 많이 되있는데도 나오는 지역이 한정적이란건 정말 설치 안했다는 증거입니다.
P.S
그래도 일부 군단위의 중심지역에 설치는 되있나 보군요.
P.S 2
언젠가 해결될것이니 내버려 두라고 하는분이 계시는데 저 광고만 보고 구입했다가 나중에나 LTE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걸 알면 쓰지도 않는 LTE요금은 억울한 일입니다. 기업은 정말 돈을 날로 먹는데 이게 내버려둘 일인가 모르겠습니다.

세티즌에서 LTE속도측정 앱을 배포해 전국에서 모인데이터들의 GPS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결국 KT나 SKT의 전국망은 전국은 커녕 광고에 써둔 82개 시지역의 상당부분도 여전히 불통입니다. 시지역에서 읍면리를 제외하면 전국면적의 24%인가 합니다. 가다가 끊기는 정도도 아니고 지방도 타고가다가 어쩌다 되는 수준이란 겁니다.
통신사는 이런식으로 뻥이나 쳐대면서 광고질하고 저따위 망으로 통신요금 있는대로 받아 쳐먹는데 참 끔찍스럽습니다.
저렇게 하는데 나중에 전국 완공이란 소리를 해도 실제 누락지역이 얼마나 많을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LGU+의 전국망에는 정말 찬사를 보냅니다. 물론 추가적인 설치는 아직도 진행중이겠지만 정말 제대로 깔아놨군요. 누락되는 지역 없이 좀 더 골고루 깔아 줬으면 합니다.
오늘 전 수장께서 검찰들어간 모 부처는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그X들은 정말 뭐해먹은 건가요?
이러다 진짜 戰國亡 됩니다.
P.S
그래도 일부 군단위의 중심지역에 설치는 되있나 보군요.
P.S 2
언젠가 해결될것이니 내버려 두라고 하는분이 계시는데 저 광고만 보고 구입했다가 나중에나 LTE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걸 알면 쓰지도 않는 LTE요금은 억울한 일입니다. 기업은 정말 돈을 날로 먹는데 이게 내버려둘 일인가 모르겠습니다.
덧글
정부가 공범으로 낀 사기 사건이라고 보는게 온당합니다.
-ㅁ-{이런거 못하게 하는게 방통위인데;; 왜 아군 적군을 구별을 못하는게니)
아 일단 LTE는 좀 말리고 (...)
지방의 희망인가
내년에는 올해 보다 속도가 더빨라진 lte서비스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런식으로 확인해볼 사이트 같은것이 있으니 철저히 확인해보고 이용해야지요.
과거 2G시절에 서울역 앞 대형건물인데도 13층이상 올라가면 안터지던 추태를 재현하지는 말아야지요. ^^;
........
LGU를 밀어줬지요....... (LTE주파수분배껀은 잘 아실텐데요?)
지금 KT나 SKT의 전국망은 LG하고는 상관없는 허위과장광고입니다.
말도 안되는소리를 하십니다.
KT나 SKT의 드립이 허위과장광고라는 거야 저도 십분 동의하는데.....
기본적으로 LGU의 망증설이 충실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방통위에서 주파수경매를 할 때 (통상 정부정책중 하나인 약한놈 봐주기에 기반하여) LGU쪽의 편의를 봐줬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주파수경매에서 패배하고 2G종료도 지연되면서 LTE관련 방향을 잡을 수 없었던 KT는 당연히 3위로 밀린 상황이고요...
그리고 읍면리 차별대우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망 신설을 할 때 인구밀집지역부터 희박지역순으로 순차적으로 깔아 나가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에 망 확충이 완료되는 과도기 동안에야 그런 부분은 부득이한 측면이 있는것이지요.... 어차피 저게 와이브로 같이 정부시책만 대략 맞춰주고 땡치는 것도 아닌 이통3사가 사운을 걸고 경쟁하면서 깔아대는 LTE망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굳이 지방차별의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을 겁니다... 말 그대로 '그냥 두면 저절로 해결될' 사안이지요.
읍면리 구매자가 불통되는것에 책임지실것도 아니면서 너무 기업쪽 논리만 내세우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망 구축을 저정도 해두고 '전국망 구축'이란 문구를 써서 광고한다는 것은 예로 든 일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jklin님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전국망 구축도 마찬가지입니다. 4G LTE 나온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그게 전국망이 벌써 좌악 깔립니까? 그정도 광고문구를 보면 뭐 시간 지나면 전국에 다 깔린다는 얘기겠구나 하고 알아먹는게 정상적인 소비자 아닌가요? 정 전국망 깔리는게 필요하다면 주인장님 포스팅 같은 거 보고 소비자가 알아서 업체 선택하면 될 일이지 정부보고 업체에 간섭까지 들어가라 다그칠 일은 아닙니다.
방송과 통신은 그 특수성 때문에 정부감독이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단순 사업자 이득논리만으로는 격오지나 지방에 지금처럼 설치 안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설치된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모르고 가입했다가 요금내는 사람의 피해가 분명히 있는데 피해보는 사람이 있는데 정부가 내버려 둔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참고로 이동통신 커버리지는 과거에 불통문제로 민원이 심해 방통위가 매년 커버리지 현황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간섭인가요?
통신산업이라는게 그 특수성때문에 국가가 어느정도 규제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우리나라처럼 복수의 민영 통신사들의 과점체제로 운영한다면 국가가 통신사들의 기지국 설치까지 간섭할 수는 없어요. 과거 한국통신 국유독점체제면 적자가 나든말든 격오지나 산골동네까지 통신망 까는 걸 시비할 일이 없지만 과점체제면 이건 통신사들의 결정에 맡길 일입니다. 어차피 서로 경쟁하고 있는데 국가는 담합이나 특정 통신사의 시장 독점력을 관리하는게 일이지 통신사가 과장광고를 믿고 손해본 소비자 피해까지 막는 것은 정부가 하는 일 아닙니다. 피해본 소비자는 민원이나 소송제기해야죠. 그러니까 민원 처리하고 정부간습을 혼동하지 마시길. 또, 오지까지 3G로 끝내든 LTE까지 깔든 그건 통신사들이 경쟁하면서 알아서 할 일이지 소비자, 특히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 방통위가 직접 통신사들에게 간섭해야 하는 일과 아닌일은 좀 제대로 구분해 줬으면 하ㅔ요. 님 논리대로라면 통신사들은 맨날 소비자들 피빨아먹는 괴물밖에 더됩니까?
그리고 전국망 커버리지 정보 발표요? 그게 무슨 간섭입니까? 있는 데이터 그대로 모아서 소비자들 참고하시라 발표하는건데. 소비자가 제대로 정보를 알아야 시장이 잘돌아갈 것이고 그걸 정부가 촉진하는게 설마 정부 간섭이라고 보는 건 아니겠죠?
님이 이런식으로 정부를 비판하면 진짜 비판을 위한 비판밖에 안됩니다. 통신시장이라는 게 돌아가는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이 합당하냐 아니냐를 따져야지 무턱대고 안좋은 시장 상황이 나올때마다 정부 책임으로 돌리면 그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 한국내 통신망이 KT독점이고 다른 업체는 아무도 없으면 맘대로 그렇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이런소리 앞으로 늘어놓으시려면 본인 블로그에나 늘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애쉬 // 트롤에게 먹이 주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