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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군의 화약무기 - 포락 by 천하귀남

임진왜란에서 치트공 이순신장군에게 학살을 당한 일본군이지만 그래도 이것들도 조총말고 무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락이라는 원시형태의 투척식 폭탄입니다. 구리로 만든 공안에 화약을 채운 병기라고 하는데 배끼리 접현전이 벌어질 만큼 가까워지면 상대방의 배위로 던지거나 적의 배가 높이가 낮으면 내려다 보면서 떨굴구 있습니다.

참고로 공성전이나 수성전에서 투포환 하듯 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본전국시대에 벌어진 모리와 오다의 해전인 기즈가와구치 전투에서 모리수군이 이걸 사용해 1차전을 승리했다고 합니다. 2차전은 모리보다 큰 대형 전함을 동원한 오다가 승리했다고 하는데 이쪽도 이것을 사용했다면 배가 큰쪽이 사용하기가 유리할겁니다. 큰쪽은 상대를 내려다 보며 떨어뜨리기도 좋고 투척병사를 활이나 총에서 보호하기도 쉬울테니까요.

그렇지만... 이런무기로 바다를 건너와 싸운건 이순신장군의 조선 수군입니다.

너네만 있는것 아니거든?


조선군도 비슷한 질려포통이란걸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무를 깍은 항아리에 화약과 파편을 채운것이고 크기도 대략 30Cm이상으로 큰편입니다. 

여기에 조선군의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은 왜군의 주력전투함인 세키부네보다 높이가 높습니다. 이미 대포의 무장수준도 엄청나게 차이나는데 근접해 봐야 또다른 어려움을 격게됩니다.

물론 아다케부네같은 왜군의 대형선은 판옥선보다 높이가 높은것도 있었겠지만 이건 접근전보다 조금 떨어져서 대포로 공격하는게 당연합니다. 포락 이전에 높이차이로 아군의 갑판이 적의 조총대에 노출되기 쉬우니까요.

그렇지만 칠천량 해전이나 이후 명군참전에서 이 무기는 제법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하는군요. 이것에 대한 조선이나 명군의 기록같은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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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계란소년 2011/09/27 14:00 # 답글

    요강인줄 아랏네
  • 천하귀남 2011/09/27 14:14 #

    요강도 화약담아 못 던질건 없겠군요 ^^;
  • 차원이동자 2011/09/27 14:22 # 답글

    ㄴ똥오줌이 담긴 요강이 적군머리에서 터지면 혼란과 질병이 생길기세군요...
  • 위장효과 2011/09/27 15:50 #

    그건 진정한 의미의 생화학무기인데요. (똥독이 보통 독해야 말이지)
  • 천하귀남 2011/09/27 16:07 #

    정말 비인도적인 무기입니다. ^^;
  • StarSeeker 2011/09/27 17:04 # 답글

    비격진천뢰도 있었으니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는 육군용이고 두손으로 던지는 용도 보다는 대완구로 쏘아올리는 대형 폭탄이었으니...(...)
  • 천하귀남 2011/10/01 12:33 #

    비격진천뢰는 질려포통의 위력을 보고 이런걸 포로 발사해 보자고 만든 무기가 아닌가 합니다만 비용면에서 질려포통보다 비싸니 사용이 적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1/09/27 17:59 # 답글

    조선수군이 갈고리를 던져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는등 당시 조선수군의 전투방식을 고려하면 화포가 열세한 일본수군으로써는 그저...(...)

    PS: 칠천량해전의 경우 야간에 있었던지라, 조선수군의 우위라고 할 화포의 장점을 살리기 무척 힘든 조건이라 빛을 발휘했을 가능성이 있겠다만, 당시 참전자들의 기록에 언급되어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참고로 이순신이 벌여던 해전중 야간에 치룬건 노량해전뿐입니다.)
  • 천하귀남 2011/10/01 12:35 #

    환경파괴자 이순신 장군을 만난것이 저들의 불핼이 아닐까 합니다. ^^;
    일본군의 경우 아무리 봐도 해전부분에서 그 참패를 당하고도 다음에 개량이나 개선도니 모습이 안보이는듯하긴 합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 明智光秀 2011/10/01 07:22 # 답글

    게임 때문에 네티즌들이 배락/포락 뭐 이렇게 부르는 물건인데...
    정작 일반적인 물건은 아니죠.
    반면, 질려통은 왜군의 기록에도 번번히 등장하는 일반적인 물건. ^^
  • 천하귀남 2011/10/01 12:47 #

    참 그런것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기즈가와구치전투만 해도 화약무기 사용이나 1차전 패배이후 오다측의 대응이 화통한데 임진왜란 해전의 경우 초반의 참패이후 일본군측 대응이 영 미직지근 하달까요 ^^; 물론 겁을 집어먹고 수군예상 이동지점에 대한 왜성 구축으로 대응한다고 하지만 함선자체애 대한 화력증대 부분이 너무도 등한시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다시절에 이름날린 철갑선(?)무리와 조선수군의 대결이라던가 서양함선 용병 참전이라던가 하는 이벤트따위가 생겼다면 어떨까 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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