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이젠 '전국'에서 터진다
데이터 통신 위주인 와이브로가 정말 제대로 될려면 전국 어디서나 된다는 보장이 있어야 됩니다. 최소한 사람사는 마을은 다 되야 제대로된 통신망이라 하고 이러저런 응용이 되지요.

참 와이브로 관련 이리저리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지만 이제는 대놓고 저런 능욕이군요. - -;

저 파란색만 이번에 개통된 와이브로입니다. 저게 전국으로 보인다면 대한민국의 군지역 거주자는 향,소,부곡의 사람일까요?
기자가 골이 비었다고 해도 보도자료 준대로 받아 쓴거겠지요?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으로 이동중에도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데이터 전용망이 세계 처음으로 완성됐다"며 "유무선 토털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을 모두가 스마트해지는 모바일 원더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통신 위주인 와이브로가 정말 제대로 될려면 전국 어디서나 된다는 보장이 있어야 됩니다. 최소한 사람사는 마을은 다 되야 제대로된 통신망이라 하고 이러저런 응용이 되지요.

저 지도에 춘천은 된다고 나오지만 상세검색 들어가 보면 춘천내 미개통지역이 수북합니다. 이제 보니 지도상에서 된다고 표시된 시지역도 읍면리는 제외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국이 이런식인데 무슨 전국망 따위인지 말도 안되는군요.
이 KT링크에서 어디가 되고 안되는지 상세히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확인하면 할수록 안되는곳이 늘어납니다.
이런식이면 모든 통신망은 시장성있는 도시는 깔고 인구밀도 희박한 곳은 설치 안해도 된다는 논리인가요? 대한민국 통신망에 그런논리가 있다는건 처음들어보는 일입니다. 통신산업이 사업자 배만불려주는 산업인가요?
와이브로 인가조건 따위는 어디다 팔아먹고 이런꼴인지 화가납니다. 지금 저 커버리지는 전국망이전의 중간단계인데 저것이 어떻게 전국망으로 둔갑하는지 방통위의 와이브로 진흥책은 어디로 간건지 묻고싶습니다.
참 와이브로 관련 이리저리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지만 이제는 대놓고 저런 능욕이군요. - -;
덧글
과거에 비하면 엄청 넓어진겁니다 저 정도면 -_-;
하지만 이제서야 저 정도를 했다니
그래도 와이브로 무제한(밖에 없었던) 시절부터 쓴 입장에선 감개무량하네요. 서울에서도 음영지역이 많아서 대학에서도 안 터졌었는데...;
서울지역은 그나마 많이 확충하긴 했습니다.
저 파란곳 안에서만 이동한다면야.... [쿨럭]
과연 사업이 더 확장될까요?
다만 저는 서울지역이라 아주 저렴한 요금으로 4년째 잘 써먹는중입니다.
GR하고자빠졌넼ㅋㅋㅋㅋ
아마 이번 KMI와이브로 건으로 면피할려는 생각도 있는듯 합니다.
국토면적대비 30%나 될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이런지역은 사는곳 외곽으로 나가면 바로 끊길건데 대중교통에서 이용하는걸 목적으로 하는 와이브로로는 실격입니다.
그래도 SK에 비하면 양반이죠.
확인해보니 정말 한심하군요.
고속버스에서 쓰다가 청원군 돌입하면 끊기고, 청주에 들어가야 부활인거군요;;;;;;
KT는 와이브로 4G 전국망 개통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와이브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4월말까지 이용한 요금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단, 단말 할부금은 원래대로 청구된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현 가입자들은 4월말까지 단말기 할부금 빼고 죄다 미 청구라는 얘기가 맞다면 참 좋겠군요. 그럴리가 없겠지만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이야기입니다(...)
이문제로 2G나 3G때에는 커버리지 조사결과 발표하게 했지요.
물론 업체들에 맏겼으니 제대로 안되고 조작된 결과입니다만...
그래서 제 4통신사가 허가되길 기대했었는데요 ㅠ.ㅜ
완전 자율로 통신망 투자를 맏기면 저꼴이 될수밖에요.
그러니 정부가 전국에 깔라고 강제할 필요가 있는것이고 유선인터넷이나 2G나 3G는 그렇게 했기에 지금 우리가 잘쓰는겁니다.
하지만 도시나 빌딩은 많은사람이 요청하면 되기라도 하지만 지방은 그게 쉽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결국 어물어물 차별하고 넘어가는거지요.
도시만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통신관계자 머리속을 확인해 봐야할 일입니다.
뭐, 나름 지방이라는 강원도에서도 드디어 되는구나 하는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이랄까, 고맙긴 한데 진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느낌이네요.
언론플레이 하는 느낌도 들고, 천하귀남님처럼 약속 이행 여부를 체크하는 소비자들에게 조삼모사처럼 들이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좀 부실하지만(...)
KMI 불허결정은 내고 KT나 SKT의 와이브로 현황은 왜 저리 엉터리로 넘어가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참고로 2G와 3G는 물론이고 작년까지도 사업자들 통신망 현황점검해 발표했습니다.
경화사족과 깡촌 무지렁이 쯤이면 모를까 ^^;
저런식으로 4G는 어떻게 구축할까요? 돈만이 들어가는 섬지역이나 산골은 통신망 설치 안하는게 이익을 중시하는 사기업은 당연하다는 멍청한 소리가 나올가 두렵습니다.
全國이 아니라 戰國.....
온 군민들과 한번 다퉈보자는 듯 ㅋㅋㅋ
뭐 전 상관 없어요. 전 와이브로 같은거 모르니까요.
그냥 핸드폰 잘 터지고(근데 LG꺼는 잘 안 터짐.) 인터넷 속도 2메가 이상 뜨는 지금에 그저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와이브로의 꼬라지라면 4G에서 투자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지역에 제대로 설치 안하는걸 정부가 간섭하는건 부당하다는 소리가 나올겁니다. 실제로 그소리를 3G설치할때도 일부 나오긴 했습니다. 정부는 말도 안되니 전국에 다 깔라고 했지요.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뽑아야 하니 이렇게 하는 거죠.
이게 다 민영화떄문 =_=;;;
미국조차 독과점으로 공익에 해가 될경우 회사를 토막쳐서 시장에 뿌리는건 그런이유입니다. 사기업이라고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행동하는건 19세기 자본주의의 망령일 뿐입니다.
최시중이 이번에 물러나는데 모양이라도 전국망 했다고 안하면 다음 방통위에서 투자이행 점검하겠다 소리나와서 산통깨질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나마도 땡겨오는거 건물로 들어가면 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