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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의 배를 째라! - 자석들어간 벨킨 무선마우스 by 천하귀남

지난번에 용산에 가보니 벨킨의 무선 마우스가 15000냥이더군요. 그래서 냉큼 질렀지요.
요즘 저가 무선마우스도 많은데 동작이 좀 애매한것들이 있어 벨킨이라는 이름에 끌렸습니다.
참고로 9000냥짜리 코시에서 나온 무선도 있더군요 ^^;



헌데 속았습니다.
이녀석 자석으로 고정하는 이루 말할수 없이 흉악한 방법을 쓰더군요.


제 경우 13인치 노트북을 가방에 달린 저 네오디뮴자석으로 날려먹은 전례가 있습니다. 노트북 하드디스크 위치에 자석이 근접하니 하드가 포멧도 불가하게 나가버리더군요. 

저거 무서워서 못씁니다.

그래서 마우스 본체에 들어있는 자석을 꺼내려고 한참 삽질을 하다 마우스가 사망했습니다.  - -;
생각외로 뜯기가 어렵더군요.
에라이 그냥 블루투스 마우스나 살걸...

연식을 보니 2008년경 나온 모델이 떨이로 팔리는가 본데 저 자석도 그렇고 수신기도 큼직하니 별로 권할만한 물건은 못될듯합니다.
탁 치니 억하고 간(?)물건의 명복을 빕니다.

덧글

  • 작은소망의아스카 2011/01/28 16:26 # 답글

    제 노트북에 딸려온 벨킨 무선마우스랑 똑같군요 'ㅅ'
  • 천하귀남 2011/01/28 17:08 #

    노트북에는 정말 위험천만합니다. ^^;
  • 작은소망의아스카 2011/01/28 17:31 #

    어차피.. 감도가 떨어져서.. 차라리 터치패드에 있는거 쓴다.. 라면서 안쓰다보니.. 어느새 완방.. ㅡ_ㅡ;;
    현재 회사 구석어딘가에 놓여져있지요 ㅡ_ㅡ;
  • wheat 2011/01/28 16:48 # 답글

    역시 싸구려의 한계인겁니까? ㅠㅠ
  • 천하귀남 2011/01/28 17:09 #

    지금이야 몰라도 2008년쯤에는 제법 했을겁니다. 헌데 저렇게 자석들어간 물건은 정말 무슨생각으로 만든건지 아찔합니다.
    휴대용 hdd와 저 마우스가 같이 있다고 생각해 보면...
  • 가라나티 2011/01/28 16:49 # 답글

    네오디뮴 자석 때문에 전자기기나 카드 날려먹었다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무서운 네오디듐...
    너무 강한 자력도 좀 규제를 해야하지 않는 생각까지 들때가 있습니다. ㅁㅅㅁ;;
  • 천하귀남 2011/01/28 17:12 #

    그래도 저 네오디뮴은 최근들어 모터의 핵심부품입니다. 전자석대신 저 네오디뮴으로 교체하면 엄청나게 효율이 올라갑니다.
    다만 저 자석 뒤로 철판이나 철제케이스 등으로 자기장이 새는걸 막아주면 되긴 합니다.

    물론 저건 그렇게 해도 안됩니다. 가방안에서 외장하드나 넷북등과 같이 굴러다닐 생각을 하면... ^^;
  • 가라나티 2011/01/28 17:18 #

    아...네오디뮴을 왜 쓰는가 했더니 그런 장점이 있었군요...허기사 강하면 강할 수록 잘 돌아가기는 할테니...
  • 천하귀남 2011/01/28 17:26 #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는 엄청나게 사용중입니다. 특히나 전기자동차 모터로 쓰면 기존 모터의 반사이즈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 lunic 2011/01/28 17:55 # 답글

    허허;;
    이메이션 무선생쥐 삼만원짜리 구했는데, 이건 자석이 아주 작더군요.
  • 천하귀남 2011/01/28 19:54 #

    작다고 무시하면 끔찍한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
  • lunic 2011/01/28 20:33 #

    앙대! 노트북 5년째 쓰고있단말이오 ㅠㅠ
  • 욕구不Man 2011/01/28 18:23 # 답글

    대체 자석으로 마우스를 휴대하겠다는 발상은 누구 머리속에서 나온건지.....;;;
  • 천하귀남 2011/01/28 19:56 #

    정말 머리는 도끼로 쪼개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뒷부분에 철판이라도 대서 방자라도 하던가 하면 모르겠습니다.
  • 크로이 2011/01/28 21:49 # 답글

    자석이라니... -_-; 전자제품 근처에 자석을 두겠다는 발상 자체가 파격적이다 못해 파괴적이군요.
  • 천하귀남 2011/01/29 14:47 #

    의외로 자석을 쓴 컴퓨터 용품이 좀 되더군요 - -;
  • 마코토 2011/12/28 23:54 # 삭제 답글

    오늘 마우스를 샀어요 자석얘기를 해주셔서 그래도 감안하고 샀는데 영 쓰기가 꺼림칙 해서 저도 배를 갈랐습니당
    자석이 뜯기 힘들다고 했는데 USB는 쉽게 뜯어졌고
    마우스는 바닥 앞쪽의 자석만 제거하고 드라이버로 돌렸더니 그냥 쉽게 열렸습니다
    (맨처음에 억지로 뜯으려고 해버려서 흠집이 좀 크게 났지만;; ㅋㅋ)

    그래도 자석에 대한 블로그 써주신 덕분에 저는 제대로 제거하고 잘 쓰겠습니다
    감사해요~!*^ㅁ^*
  • 천하귀남 2011/12/29 12:57 #

    잘쓰시기를 바랍니다. ^^
    전 이 이후 MS쪽 무선 마우스도 저렴해져서 그걸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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