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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업으로 먹고살수는 없습니다. by 천하귀남

문제는 삼성이 소프트 기업은 아니니까요

하드웨어를 잘만든다고 살아남을수는 없습니다. 이미 알맹이는 소프트웨어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특히 무서운건 디지털 컨버전스의 요구입니다. 디지털에서 1+1 = 3입니다. 두기기 각각의 능력에 둘을 조합한 새 능력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을 만들려면 기능마다 하드웨어를 만들수도 있지만 범용적인 HW에 SW로 조작하는 방식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범용적이고 유연한 SW구현의 능력이 있다면 HW고 SW고 무서울것이 없습니다.

ARM칩만 봐도 그렇습니다. 소형게임기에 PMP에 스마트폰에 주차관리시스템등등 많은곳에서 활약중입니다. 그런데 어디는 세계적인 인기 스마트폰이고 어디는 그것에 칩납품한다고 광고는 하지만 자기네 스마트폰은 개떡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ARM을 다루는 SW능력의 부족입니다.

그렇다고 실력좋은 외주사를 사들이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푼된이나 쥐어주고 납품하라 한뒤 그 푼돈마저 단가인하하라고 후려쳐대기나 하지요. 이러니 하청에서 삼성본사사람모셔다 영업할려고 난리입니다. 영업인지 상납협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다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의 자산과 인력을 기계처럼 단순 반복적으로 다루는걸로는 좋은 결과를 내던 시절은 진작에 끝장났습니다. 회사의 목표와 이념을 어떠한 규범과 문화로 엃어내는가도 중요합니다. 이합집산이 모래성처렁 순식간에 생겼다 무너지는 상황에서 삼성의 목표와 이념 그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규범과 문화는 어떨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봅니다.

P.S
삼성전자 “M&A 적극 나선다”
헌데 방금전 이런 제목이 올라오길래 오! 이제 정신을 차렸나? 했더니
“SW업체 M&A 추진 계획은 없다”면서 “조건이 맞지 않는 곳은 M&A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라고 하시네요. 에라이~!


P.S2
삼성전자, 시장지배력 한계… 경쟁사 비해 ‘저평가’
삼성의 매출분석에 관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미 정보통신(휴대폰등), 디지털미디어(MP3, 디지털카메라등)와 같은 SW중요성이 높은 분야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마인드 비슷하고 시장 지배력은 없으니 시장평가는 냉정할 뿐입니다.

덧글

  • 미친과학자 2010/02/17 15:10 # 답글

    한줄요약 : 삼성 답이없죠.
  • 천하귀남 2010/02/17 19:59 #

    망할 위기가 와야 정신을 차릴까 말까 하겠지요.
  • 긁적 2010/02/18 00:59 #

    저.. 적절하다!!
  • Q 2010/02/17 18:36 # 삭제 답글

    하드웨어 그래도 누군가는 만들어야죠[...]
  • 천하귀남 2010/02/17 19:59 #

    대만이나 중국에도 업체는 많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공장 운영해서 돈버는건 아니지요.
  • 블랙라군 2010/02/17 18:50 # 답글

    그런데 그런기업이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어찌됬든지간에 .. 저글이 사실인건 사실이고 어지간해선 먹고는 살겁니다 쟤네는
  • 천하귀남 2010/02/17 20:01 #

    이미 삼성의 매출에서 SW완성도의 영향을 받는 분야는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단계입니다. 정신안차리면 볼만한 꼴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 소리쟁이 2010/02/17 19:21 # 답글

    조선황실은 이미 삼성에 재건되었을지도. (잉?)
  • 천하귀남 2010/02/17 20:02 #

    돈떨어지면 망하는 황실은 황실이 아닐겁니다. ^^;
  • 4 2010/02/17 19:39 # 삭제 답글

    아 글쎄 삼성전자는 정확히 말해서 하드웨어가 아니라 반도체회사라니깐..
    삼성전자 기업정보나 보고와서 다시 글 쓰세요!
  • 천하귀남 2010/02/17 20:05 #

    http://news.donga.com/3/all/20100216/26218242/1
    자 그 기업정보 입니다. 반도체와 LCD의 순이익이 정보통신분야 순이익만 못합니다.
    정보통신과 디지털 미디어의 매출이 기업의 절반이 넘는데 과연 SW와 관계 없을까요?
  • 4 2010/02/17 20:09 # 삭제

    핸드폰기계를 파는거지 소프트웨어를 파는게 아니잖아
    그리고 지금은 반도체가 똥값이 되어서 그렇지
  • 천하귀남 2010/02/17 20:15 #

    ^^;
  • 파란양 2010/02/17 19:48 # 답글

    순위권 밖의 회사가 SW 분야에서 1-2-3 순위먹는 회사들이랑 동급으로 놀겠다니 말 다한거죠.


    답이 안나오는 과대망상이랄까.
  • 천하귀남 2010/02/17 20:06 #

    애플하고 매출대비 순이익 비교하면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SW부분의 강화는 사활문제가 되가는게 안보이나 봅니다.
  • eigen 2010/02/17 20:26 # 답글

    삼성도 MS와 구글의 하청업체가 되기싫다고 앙탈을 부리는데(바다 플랫폼), 아직은 제조업 마인드가 남아있군요. 쌓아둔 돈으로 괜찮은 S/W회사 팍팍 인수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걱정됩니다.
  • 천하귀남 2010/02/17 21:45 #

    알아서 잘 할거라고 윗분들은 생각하겠지요.
  • 유치찬란 2010/02/17 21:13 # 답글

    음 좀 핀트가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물론 사회는 디지털 컨버전스로 나아가고 있고 그 때문에 소프트웨어 자체가 중요시된다는 면에 있어서는 크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삼성이 소프트웨어 참여해야 한다류]라는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삼성은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기업입니다. 하지만 사회는 변하고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해야 합니다. 삼성도 소프트웨어에 참여해야 합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과연 지금 소프트웨어를 위해 엄청난 기업역량을 쏟아야 하느냐? 라는 면에 있어서 삼성은 소극적인 면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단 삼성의 기업생리가 있지만 그것은 열외로 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삼성은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후발주자로써 시작하는 것이 거의 관례적입니다. 성공-실패가 분명히 갈리지만, 일반적으로 후발주자로 시작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상대를 압도하지요. 혹은 일반적인 시장을 발빠르게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점령-독점화 하기도 하지요.(현재 OLED같은 경우, 삼성이상으로 OLED 공급능력이 되는 업체가 현재 전무하지요.)

    핸드폰시장의 경우 삼성 입장에서는 현재 핸드폰시장같은 경우 피쳐폰으로 유럽-미국에서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독점적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편이지요 이부분에서는요. 충성고객도 꽤 되고, 디자인면에서도 꽤 합격점이지요. 마케팅은 쟁쟁한 편이고요. 수익구조도 잘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시장은 다릅니다. 초반부터 노키아-림-마소-애플-HTC 지금 후발주자로 시작하는 팜-도시바-후지쯔-구글,,, 쟁쟁한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참가하기 시작했지요. 시장크기는 아직 그리 커지지도 않았는데 무지막지한 레드오션이라는 겁니다. 거기다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도 안드로이드-윈7모-림꺼-심비안-팜--- 레드오션이에요. 시장은 작은데 다 쟁쟁해 보이고, 또 거기다 다 쟁쟁해 보이는데 검증된 애들은 별로 없어요. 안드로이드는 지금 시작이고, 그나마 심비안과 애플이 검증됬지요. 윈모7은 이제 시작하려는 편, 팜은 옛날에나 잘나갔지만 지금은 아직 애매해요. 디지털 컨버전스시장까지 간다면 이제 스마트북에 도입되려는 구글OS나 가젤.... 심비안도 스마트북용으로 하려 하고 있고, 인텔-노키아가 합작하는 시장도 있지요.

    삼성으로써는 지금 참가할 이유가 없는겁니다. 어느정도 스마트폰에 대한 하드웨어적 기술력만 보유하고, 일단 대기하면서, 어느정도 연습용으로 OS만들면서 천천히 기다려도 되지요. 다른 부분으로 관련되는 라이센스 미리미리 따 놓고요. 그러다보면 어차피 저렇게 개싸움판이라해도 어느정도 안정이 될 거고, OS들은 하나하나 검증되기 시작할것이고, 쓸만한거, 안쓸만한 것 구분되고, 진정 되겠지요. 운 좋다면 갑자기 튀여나올지도 모를 좋은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M&A도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그때 시작한다고 해도, 후발주자의 가장 큰 이점이라는 risk를 짊어지지 않아도 되고, 빠른 속도로 쓸만한 소프트웨어만드는게(전 주자들이 해 놓은게 있으니까) 어느정도 가능한데다가 라이센스 걸리는 것들은 미리 만들어놓은 다른부분의 라이센스들로 크로스 라이센싱하면서 안정된 시장에서 시작하는게 편하다는 겁니다. (삼성은 크로스라이센싱이 무지 많고, 이미 북미 특허 취득도 세계에서 순위권이지요) 지금 돈도 안되고, 위험한데다, 지금시작하면 돈도 많이들 것 같은 시장에 너무 빠르게 발 담그기 싫을거라 이거지요. 전부 개싸움 끝나고 그 이후가 된다면 삼성에게도 디지털 컨버전스라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디지털 컨버전스라면 애초에 전종류의 가전제품을 다 만드는 삼성 자체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들을 연계시켜서 스마트 홈 자체를 구성한다는 것은 되려 제조업기반이 안되있는 다른기업이 어렵지 삼성에겐 매우 쉬운일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사실 삼성으로써도 별로 아직은 발 담그기 싫을거 같아요 그래서;;;;;; 이건 제 망상임..ㅋㅋㅋㅋㅋㅋ
  • 천하귀남 2010/02/17 21:45 #

    늦게 나간다면 남는건 먼저 나간 기업들의 특허료 청구서가 아닐까 합니다.
    PC OS시장에서 MS의 특허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는 안봐도 뻔하지요. 모바일분야는 아직은 좀 덜한 편이니 지금이 기회일겁니다.
  • 유치찬란 2010/02/17 22:43 #

    그부분같은경우 이미 크로스라이센싱이라는 해답을 이미 삼성은 언제나 실행중입니다. 어차피 모바일분야라고 해봐야 소프트웨어 관련으로는 그렇게 많은 특허가 걸리지도 않지요. [자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사실 특허관련으로 들어가면 하드웨어가 대세지, 소프트웨어는 아직 특허자체에 대해 명확하지도 않은 것처럼 보일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되려 개발-상용화 비용이 문제지 특허같은경우는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고봐요. 모바일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현재의 소프트웨어 시장만 본다 해도 그냥 자사가 개발한다면, 왠만한건 다 오픈소스로 열려있기 때문에 특허니 뭐니 할 일이 없거든요..
  • 少雪緣 2010/02/17 21:23 # 답글

    사실 삼성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는 '미칠듯한 개발 스피드'에 있습니다. 바다가 말나온지 얼마만에 나왔는지 생각하면 흠좀무...하드웨어 개발속도 또한 노키아 이상의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덕분에 생산 시설이 1회용이라는 결점도 있지만...이런 리스크를 보완하고자 노동 집약 시장에 가장 활발한 진출을 보이는곳이 삼성입니다. (SIEL이나 SEV가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죠)
  • 천하귀남 2010/02/17 21:47 #

    스피드? 좋지요.. 헌데 제대로 연구나 테스트 안하고 나갔다간 작으면 데스게이트 사건일테고 큼직하면 도요타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
  • 2010/02/17 22: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천하귀남 2010/02/18 07:39 #

    외주개발업체는 상여는 커녕 계약이후 요구사항추가에 미치는 곳입니다. ^^:
  • 로리 2010/02/18 00:04 # 답글

    LCD패널 AMOLED패널에 메모리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지 궁금합니다.

    TSMC나 HP, DELL은 어떤지요?
  • 천하귀남 2010/02/18 00:18 #

    말이 시작된건 스마트폰OS분야인데 엉뚱한 분야를 끌어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하간 매출이나 순이익이 발생하는 분야를 봐도 이미 SW중요도가 낮다고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 로리 2010/02/18 00:27 # 답글

    전 스마트폰 OS라는 것 때문에 말한 것이 아니라 삼성이라는 회사 전체를 말한 것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LCD 등이 원래 주력이었고, 휴대폰은 사실 이제야 삼성에게 튀어 오른 쪽이니까요. 그리고 삼성이라는 회사가 MS나 애플 처럼 그런 일만 하는 기업도 아니고 원래 문어발류 그룹이다보니 1:1 비교는 어렵다고 봅니다.
  • 천하귀남 2010/02/18 07:42 #

    하지만 이번 스마트폰 OS를 계기로 SW부분의 투자나 마인드를 좀 바꾸기를 바랍니다. 사던 직접만들던 마케팅으로 방향돌리는건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 긁적 2010/02/18 01:03 # 답글

    뭐여튼. 저는 삼성에서 도대체 왜 OS를 만들었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_-;
    저라면 하드웨어 스펙자랑따위로 소비자의 눈을 현혹하기보다는 차라리 "우리는 MS(구글)와 붙어서 천년만년을 누리겠다!"라고 햇을듯..;;
    로리님의 지적대로라면 삼성이 MS나 구글과 OS로 붙어서 이길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데요..;;
  • 긁적 2010/02/18 01:18 #

    물론 이익률은 조낸 낮겠지만 _-_
    어쩌겠습니까. 후발주자도 먹고는 살아야..;;
  • 천하귀남 2010/02/18 07:47 #

    그렇다고 안주할수는 없으니 개발을 하던 만들던 해야지요.
    안드로이드에 올인을 하다 구글이 라이선스를 바꾼다면 독자 VM으로 가도 될것이고
    바다에 올인해 세계적인 OS로 키워도 될듯합니다.
    하지만 SW품질로 말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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