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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딱망한 MID와 UMPC - 되살아날 희망은 있나? IT 이야기

'손안의 PC' MID "장밋빛 맞아?"-아이뉴스24

1세대 MID생산업체인 라온디지털은 폐업했고 와이브레인은 AS센터만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유경테크놀로지의 빌립 S7, UMID의 엠북, 삼보의 루온 모빗정도만 남은 상황입니다. 기사에는 월 판매량이 전국에서 1000대도 안된다고 하는군요. 노트북 시장이 연간으로 대략 200만대 넷북이 10만대이상 되는것에 비하면 이건 망했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겁니다.

이런와중에도 저는 꾸준히 잘써먹고 있습니다.
기기자체가 매력이 없다고 할수는 없는데 어쩌다 이꼴이 됬을까요?
대략 필요한 몇가지를 언급해 보면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건 프리미엄이 아니다.
이미 넷북이 설쳐대서 실구매계층에게 비싼돈주고 살 물건이 아니라는 인식이 큽니다. 지금 남은 제품은 가격으로 7~80만원대이니 넷북과 비교해 비싼게 현실입니다. 어깨 힘빼고 싸게 만드는게 그나마 시장을 키울수 있습니다.

너무 작고 가벼울 필요가 없다.
작으면 작을수록 싸게 만들수 없습니다. 여기에 키보드의 내장문제나 배터리의 용적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작고 가벼우면 휴대하기가 편해지는데 그걸 받쳐줄 배터리성능이 없으면 대접받기는 힘듭니다. 대략 7~800g으로 무게가 늘더라도 6셀배터리 등을 이용해 사용시간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키보드는 필수다.
와이브레인 B1이 라온디지털의 에버런보다 낮다고 할만한 점이 양손으로 나눠쥐는 키보드와 터치패드입니다. 정말 편합니다. 분당 60~100타는 충분히 나오니 지하철안에서 서서 검색키워드나 블로그 댓글다는정도는 아무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걸 빼버리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윈도우의 필기 입력의 경우 비스타이상은 되야 쓸만하고 터치스크린의 가격도 올리게 됩니다. 
재생전용 기기라지만 PC인 이상 입력기능은 필수입니다.

책상위에서 쓸것도 고려하자
MID라고 해도 전원이나 타이핑, 유선랜의 문제로 책상위에서 쓸일이 많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고려해야 할것이 거치대와 외장키보드 입니다. 이걸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품이 없거나 만들기 어령것이 아니니 몇천원짜리 플라스틱 거치대나 5만원 전후의 휴대하기 편한 마이크로 키보드를 끼워 파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소형 마우스도 필요하겠군요.

딱하나 아쉬운점은 이런기기는 무선인터넷과 찰떡궁합인데 KT나 SKT의 꼬라지는 무선인터넷을 망치고 있으니 이부분의 앞날은 험하군요. 무선인터넷이 고객을 뜯어먹을 구실이거나 유선인터넷을 말리는 웬수가 아닙니다. 미래의 큰시장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니 블로그니 유튜브등등에 앞으로도 전자책이나 IPTV등 PC가 쉽게 접근할 콘텐츠는 비약적으로 늘어날겁니다. 이런것을 간단히 재생하는 기기로의 가치는 절대 없어지기 힘듭니다. 아직 사용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지 못할 뿐이니 분발해서 더 좋은 제품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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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제너럴마스터 2009/10/28 16:39 # 답글

    빌립이 이미 터치스크린 넷북으로 넘어간것만 봐도 답이 나오죠.

    팔리기는 그쪽이 더 잘팔리니까요.
  • 천하귀남 2009/10/28 16:44 #

    전체 시장은 그쪽으로 넘어갔지만 휴대성이 더 뛰어난 네트웍단말기로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봅니다.
    넷북을 들고 지하철을 서서갈수는 없으니까요 ^^;
  • 펭귄대왕 2009/10/28 16:52 # 답글

    크기나 스펙에 관해서는 워낙 주장들이 분분하더군요. 엠북 커뮤니티 같으면 엠북보다 1cm라도 크거나 100g이라도 무거우면 쓰레기 취급받을 분위기라서..

    결국 MID의 성패 여부는 무선인터넷의 활성화 여부에 달린 것 같습니다..
  • 천하귀남 2009/10/28 16:57 #

    무선인터넷이 좀더 저렴해지고 전국에서 된다면 이런기기에 약점이 있어도 불티나게 팔리겠지요.
  • 가라나티 2009/10/28 17:11 # 답글

    네트웍 단말기로의 방향성 전환은 생각해 본 적 있었는데, 그러면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 하고 경쟁해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ㅁ-;;;
  • 천하귀남 2009/10/28 17:24 #

    xp기반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XP상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수 있으니까요.
    아이폰의 경우도 사파리브라우져와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망합니다.
    이런문제로 리눅스기반으로 나온 몇종류는 진작에 사라졌습니다.
  • 모모맨 2009/10/28 19:03 # 답글

    음 에버런이 폐업 헀나요? (애 니 전용 병원 없어 졌다 나중에 아프면 그대로 사망(분해조치?) 이다)
    차세대로 필립 S5를 생각하는데 고민 돼네요...넷북 형식은 이동중 사용이 불가 하여....
  • 천하귀남 2009/10/28 22:55 #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과거 1Kg짜리 미니노트북을 쓸때는 지하철에서 서서보는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더군요. 팔이 아프기는 합니다만 ^^;
  • 로오나 2009/10/28 20:53 # 답글

    인텔에서는 정말 어떻게든 이 디바이스 시장을 유지하고 키우고 싶어하는데... 뭐 결과는 여러모로 안타깝죠. 아톰 Z 시리즈도 충분한 저전력성을 확보했다고 하니 MID용보다는 차후에는 스마트폰 쪽으로 날개를 펼 것 같습니다. MID를 살리고 싶으면 정말 농담이 아니고 애플 태블릿이 출동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유사제품이 쏟아져나오겠지! ...이전에는 가능성이 없어보여요^^;
  • 천하귀남 2009/10/28 22:59 #

    휴대폰은 24시간 대기해야 하는데 이러면 PC기반으로는 전력소모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문제일듯 합니다. 대기모드에서 복귀하는 시간도 문제일듯합니다. 이부분은 좀더 개선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 천하귀남 2009/10/28 23:03 #

    애플의 타블렛의 경우 거기에 들어갈 OS의 성격이 무지 애매합니다. 아이폰이상 OSX아래인데 아무래도 애플이 OS를 따로 만들기에는 귀챦은게 많습니다.
    아이폰OS가 들어가거나 여기에 에드온을 붙이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아이폰의 ARM코어와 넷북용 CPU사이는 넘사벽비슷해서리
  • 로오나 2009/10/28 23:51 #

    파인트레일과 함꼐 모습을 드러낼 아톰 Z 계열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특히 대기모드의 전력소모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현행 메이저 ARM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성능적으로는 더 우위에 있다고 하고요.(라고 인텔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플 태블릿이 어떻게 나올지야 아무도 모르지만, 그게 나와서 반향을 일으킨다면 태블릿 형태가 MID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넷북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그 뒤를 스마트북이 따라올 것이며, 스마트폰이 그나마 있을 자리마저 빼앗아갈 테니까요.
  • 천하귀남 2009/10/29 07:37 #

    그렇다면 다행이긴한데 PC기반이라 달리는 장치도 많고 이것들의 저전력 문제도 있으니 쉽게 믿기가 뭐하군요 ^^;
    진짜 그렇다면 애플이 아톰으로 타블렛을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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