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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전 알아둬야할 니콘 보급형 DSLR의 렌즈문제 디카시대

가끔 잡지나 전문리뷰어(?)의 니콘 보급기 특히 D40에서 D5000까지 내장 모터가 없는 기기의 리뷰에서 보면 모터가 없어도 별문제가 아니다 라고 쥐꼬리만하게 언급 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니콘렌즈의 특징

니콘의 경우 렌즈의 자동초점을 잡기 위한 모터가 바디에 내장되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대출력모터의 소형화문제로 본체에 내장시키는 쪽이 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터기술이 발전하면서 렌즈자체에 모터를 넣어도 그렇게 문제가 안되면서 니콘역시 렌즈내부에 모터를 내장시키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모터내장 렌즈와 모터없는렌즈가 시장에 혼재합니다.

문제는 니콘의 D40이후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로 모터를 빼버렸는데 이러다보니 모터가 없는 많은 렌즈가 수동렌즈가 되버린다는 겁니다. 뭐 수동렌즈라고 해도 초점이 맞으면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니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기는 합니다. 그러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 바로 촬영하는 확률은 거의 사라집니다. 집에 고양이가 귀엽게 뒹굴거리는걸 찍기라도 하려면 AF잡기도 벅찰겁니다. 멋들어진 스포츠카가 지나가는데 찍고보니 초점은 다 날아갔다면 좋지 않을겁니다.
여기에 이럴거면 니콘에 수동렌즈도 많은데 쓰지도 않을 AF렌즈를 사는것도 그렇습니다.

편하게 쓸수있는 렌즈가 대폭 줄어든다.

이런 이유등으로 모터 없는 렌즈의 사용이 크게 제한되는데 문제는 모터 없는 렌즈의 숫자가 아주 많다는 겁니다.
다나와를 기준으로 검색해 보면 100만원 이하 니콘마운트 렌즈의 수는 145개 입니다. 그러나 보급기에서 AF가능한 초음파 모터 모델은 33개가 검색됩니다. 중복을 고려하면 더 줄어듭니다. 참고로 렌즈군 부족하다는 올림프스 포써드가 27종이 검색되고 소니나 펜탁스도 80종은 검색됩니다. 포써드와 경쟁하는 수준이란건 상당히 충격이군요. 물론 렌즈 구입하는데 니콘쪽이 쉽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더 심각한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탐론이나 시그마의 렌즈가 거의 전멸됩니다. 탐론 시그마 토키나의 렌즈는 99개가 검색되는데 초음파모터 모델은 불과 21개입니다.


가만? 그러고 보니100만원 아래로 니콘의 렌즈는 겨우 42개 개중 초음파는 12개뿐이니 니콘정품으로 원하는 화각의 렌즈를 쓰는건 거의 포기해야 할 상황이 되버리는군요.

특히 가격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모터가 없는Nikon AF 50mm F1.8D 렌즈는 10만원 중반인데 모터가 내장된AF-S NIKKOR 50mm F1.4G는 50만원이 넘습니다. 비슷한 화각의 모터없는 Nikon AF 50mm F1.4D 는 36만원 정도 하는군요.

결국 니콘의 상술은 저가 보급기 구입자에게 자사의 비싼렌즈를 팔아 먹자는 수작으로 봐도 됩니다. 기존 유저들역시 신규모델은 거의가 초음파 모터 모델로 교체되서 가격부담이 올라갑니다.

SLR에서 교환가능한 렌즈는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풍부한 니콘렌즈군이 보급기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럴거면 특색있는 펜탁스,소니나 렌즈제한이 없는 캐논도 나름 유리합니다. DSLR을 사용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렌즈를 찾는것도 중요한 일인데 렌즈 제한이 걸리는건 좀 그렇습니다. 니콘을 제대로 쓰시려면 D80이나 D90을 고려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특히나 D5000구입하려는 분들은 AF되는 정품렌즈는 단지 12종 뿐이라는걸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번들만 쓰면 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중고렌즈까지 고려하면 30만원 아래로 쓸만한 렌즈는 엄청많습니다. 한달에 담배값 술값 고려하시면 렌즈하나 욕심내는건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 다양한 렌즈를 포기해야 하는건 너무 아까운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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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나의 독서론... 2009/06/15 23:12 #

    네이버의 IT 공식 블로그 중 하나, 그 이름도 찬란한 '디지털 오르가슴 연구소'의 제나두님 으로부터 릴레이입니다. 규칙입니다.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연일 계속되는 지난한 야근 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은 못됩니다. 하...... more

덧글

  • 사이동생 2009/06/13 14:32 # 답글

    잘 정리해주셨네요. 니콘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는 렌즈적다는 소니....ㅡ.ㅡ)
  • 천하귀남 2009/06/13 17:50 #

    소니도 서드파티 쪽에서는 요즘 지원이 늘더군요. 구하기는 어렵다고 해도 미놀타의 렌즈도 있으니 아예 못쓰는것보다는 나을겁니다.
  • IEATTA 2009/06/13 15:11 # 답글

    저는 AF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펜탁스... 훗 AF? 내 손이 더 빠르다능!!!!! (응허)
  • 천하귀남 2009/06/13 17:51 #

    펜탁스야 대놓고 구형 수동렌즈 지원이 좋으니 부럽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가격만 적당하다면 M42구형렌즈를 구할까 알아보고 있습니다.
  • 고기 2009/06/13 16:08 # 답글

    고자바디라는게 참 우울한거긴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입문자들이 사용하는렌즈는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아직도 니콘의 입문기들을 추천을 꽤 해주는 편입니다.
    중요렌즈들은 전부 가능 하더라고요.
    좀 짜증나긴해도 니콘이 장사를 잘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천하귀남 2009/06/13 17:52 #

    입문자가 그걸로 끝나면 모르지만 좀더 욕심을 내기 시작했을때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비싼렌즈 아니면 바디교체를 해야 되는 상황이니 입문기 라는 용어를 붙이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bikbloger 2009/06/13 18:46 # 답글

    말씀을 듣고 보니... 항상 캐논은 마케터, 니콘은 장인...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렌즈 선택의 제한이 바디 교체를 부른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니콘쪽이 고단수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천하귀남 2009/06/13 19:27 #

    D40나온 이후로 니콘의 장인정신이라는 말에 엄청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펜탁스가 자사의 모든렌즈를 쓸수있다는데 중심을 두는것과 비교하면 장인정신은 오히려 그쪽에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캐논도 장사속은 있지만 그래도 지킬선은 지킵니다. 1000D에서 렌즈제한 거는짓은 절대 안하니까요.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는기종이 좀더 좋은 기종이 아닐까 합니다.
  • 날개나무 2009/06/13 20:03 # 답글

    남자는 니콘, 여자는 캐논, 나는 올림푸스 - _ -!!

    그래서 저는 올림푸스를 씁니다, 허허허
    화각대 별로 많진 않으나
    쓸만한 화각은 다 잇는 렌즈군, 괜찮습니다 'ㅅ'
  • 천하귀남 2009/06/13 20:42 #

    사람마다 원하는 화각이 다 틀리니 나에게 맞는 렌즈군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해 보고 넘어갈 문제입니다.
    나중에 필요한 렌즈가 있어도 다른메이커에만 있어서 기변해야 되는 비극은 피해야지요 ^^;
  • 타로 2009/06/29 10:32 # 답글

    결국, 바디 교체로 이어질수밖에 없는듯합니다
    저도 D40을 쓰고 있지만, DSLR을 계속 사용하는한 D80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최근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DSLR유저들이 번들(그것도 애기번들)에서 멈추고 번들만 계속 쓰거나,
    아님 DSLR자체를 팔아버리고 똑닥이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니콘의 상술이 많이 약아졌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AF없는 바디시리즈로 DSLR점유율을 크게 높였으니까요...
  • 천하귀남 2009/06/29 10:47 #

    그덕분에 캐논의 450D는 엄청나게 잘팔렸지요. ^^;
  • Narayan 2009/07/20 11:55 # 삭제 답글

    잘 봤습니다. 사실 니콘 보급기의 렌즈 수급 문제는 환율크리랑 믹스되면서 정말 만만치 않은 문제가 되버렸죠.

    근데 문제는 D40이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했다는 겁니다. 니콘 먹여살리는건 맨날 보급기죠..;;

    그럼 그 많은 D40은 누가 산거고 그 유저들의 랜즈는 무엇일까요??

    아시다시피, 똑딱이보다 좋은 화질을 바라는, 수많은 아빠 사진가들이나 여성 사진가가 그 대상 아니겠습니까??

    당연하게도, 물론 위의 유저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취미사진가들은 렌즈를 그렇게 자주 교체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D40이나 D5000 유저에게 교환가능한 렌즈의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아.. 그리고 위의 댓글에 1000D와 비교도 하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캐논의 크롭바디용 ef-s 가 풀프레임에 쓸수 없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던데요??

    그거야 말로 크롭바디에서 풀프레임으로 갈때 렌즈 다 바꿔야 된다는 말로만 들려서... -0-;;
  • 프리우스 2009/07/20 12:19 #

    음... 이거 로그인안하고 썼더니 수정도 안되고 그러네요..ㅎㅎ;;

    덧붙이자면... 니콘의 렌즈 마운트는 이제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른듯 하다고 합니다.

    캐논의 ef 마운트나 소니의 a 마운트에 비해서 니콘이 좀 작자나요...

    그게 참... 결정적이라네요... af-s 로 새로운 화각의 렌즈가 나오는거 없이 리뉴얼만 되고 있는게 그런 이유기도 하고...

    대안으로 바디 모터를 빼버린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귀남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마니 부탁드려요~^^
  • 천하귀남 2009/07/21 10:19 #

    캐논의 EF-S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렌즈군은 거의가 EF마운트이니 1000D를 사건 500D를 사건 이후 새로운 렌즈는 EF마운트로 구입하면 되고 그게 아니더라도 탐론이나 시그마 토키나에서 다양하게 고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EF-S마운트는 동급의 EF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이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D40이나 D5000 유저에게 교환가능한 렌즈의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사람의 실력이 늘고 흥미와 관심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DSLR에서는 바디보다는 렌즈에 대한 욕구가 큰데 니콘의 보급기는 다양한 렌즈를 쓰려면 바디까지 갈아야 합니다. 처음사는 사람이 원하는 기종에 원하는 돈을 들이기가 쉽겠습니까? 그런데 그 구입한 보급기가 이리저리 제한이 걸려있다면 좋은건 아닐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경계하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잘팔리지만 국내시장에서는 경쟁기인 450D가 DSLR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차후의 확장성에 염두를 두는 경우가 많은 국내 유저의 답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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