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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어폰 MDR-ED12LP 사용기 by 천하귀남

전에 사용하던 이어폰은 젠하이저 MX500의 벌크제품입니다. 6000냥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참 깔끔한 소리를 들려줘서 좋았고 여기에 볼륨조절기능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다만 집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소리를듣자면 PC의 볼륨조절만으로는 바로바로 섬세하게 조절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젠하이저는 집에서 쓰기로 하고 대체용 모델을 찾아 헤멧습니다.

찍어둔 모델이라기보다 찍어둔 형식이 있었는데 이어폰 유닛이 머리를 향하는게 아니라 앞쪽을 보게 되있는 모델입니다. 90년대 말에 필립스에서 만든모델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을 쓰신다면 귓구명과 이어폰유닛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소리가 반사되거나 막혀서 그중에 저음부의 손실이 가장 크게 됩니다.

해결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음이 전달될만한 공간을 확보해주는방법, 가장흔하게 이어폰 솜을 쓰는방법입니다.
다음은 헤드셋이나 이어셋으로 대구경스피커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지하철등에서 잡음이 들어오기도 쉽고 부피도 큽니다.
최근 가장일반적인 방법은 커널형입니다. 반사나 차단을 피하기 위해 전달통로를 귓구명안에 찔러 넣는 방법입니다. 음질면에서는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주변소음을 거의 막아버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스피커유닛이 작아지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저가모델은 참 괴악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여기에 외이도가 민감하신분은 상당히 거북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여하간 용산이나 교보분고 등에서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온게 이모델입니다. 일단 대락적인 사양은 이렇습니다.
뒤에 언급하겠지만 매우 수상한 문구가 보입니다. 1KHz에서 임피던스 16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어폰유닛을 연질고무 비슷한것으로 싸고 귓구명 방향으로 돌출시켜 커널형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커넥터가 참 얇팍한게 마음에 듭니다. 여기가 두꺼우면 기기와 연결하다 말썽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걱정은 없군요.


평가?
처음 들어본 소리가 상당히 괴악합니다. 저음이 너무 강하더군요. 그것도 상당히 낮은부분만 튑니다. 1KHz에서 임피던스 16옴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걸렸는데 임피던스라는건 스피커의 저항값입니다. 이게 반으로 떨어지면 소리는 두배로 커집니다. 무슨재주를 부렸는지 저음대역에서 임피던스를 낮추는 기술이 있는지 저음이 정말 크게 들립니다.

뭐 이따위 물건이 있나? 역시나 당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구입후 일주일이 다되가는 오늘은 소리가 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까요?  스피커 유닛의 에이징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듯 하기도 합니다. 여하간 이제야 기대하는 소리가 나와주는군요.

일단 평가는 유보합니다. 좀더 다양한 환경에서 들어봐야 할듯합니다. 특히나 버스와 지하철에서의 소리에 중점을 둬서 들어봐야겠습니다.

덧글

  • SCV君 2008/09/18 23:31 # 답글

    일주일 사이에도 음이 달라지는군요...
    저도 계속 써봐야겠습니다.. 하핫;
  • 천하귀남 2008/09/19 13:53 #

    어쩌면 소리가 아니라 제 귀가 그소리에 익은걸지도 모르겠군요.
  • 김용태 2008/09/19 15:39 # 삭제 답글

    원래 스피커나 뭐나 소리나는건 ㅇ처음에 공장에서 나왔을때는 셋팅이 되어 있지 않으니 에이징으로 다스려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는 법이여!

    그리고 1키로헤르쯔에서 16옴이 수상하다는 말에선 폭소를 금할 수가 없었어~~ 간만에 웃어봤어!~~ ㅋㅋㅋ

    원래 스프키나 이어폰은 1키로헤르쯔든 뭐시든간에 기준이 있고 그담에 그놈의 출력능력을 표시하게 되어있는데

    1키로헤르쯔가 저음이던가?.... 1키로면 음계에서 도 인가 뭐신가에 해당하는 표준인데...

    이어폰 출력이 16옴이구만...

    보통 스피커가 8옴 이고 더 큰건 4옴짜리도 있고...

    보통 20에서 20KHz구간이 인간귀의 가청구간이지...

    이 구간의 평균 저항을 나타내던가 특정 주파수대에서 평균 저항을 나타내던가 하는 것이여!~

    한마디로 저 이어폰은 기냥 16옴 짜리 소니 이어폰이여! 뭔가 특이한게 있는게 아니고.
  • 천하귀남 2008/09/19 20:30 #

    난 에이징이란걸 상당히 불신하는 사람이네 사용하면 음질이 변한다는건 결국 시간경과에 따라 소리가 나빠지기도 한다는건데 요즘처럼 소재기술이 발전했는데 그렇게 만들기가 오히려 힘들지
    더군다나 저런 이어폰같은 경우 저 작은 재질에 시간에 따라서 어느정도에서 안정된 소리를 나게하려면 보통연구가 필요한게 아닌데 2만냥짜리 이어폰에 택도 없는 일이지...
    그냥 실험실에서 이정도 수치가 있는데 이거대로 나오게 공장에서 만드는게 편하지...

    그리고 코일은 주파수에 따라 저항이 다르게 나올수 있는거 아닌감? 이부분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긴 한데 저역부분의 소리가 중음이나 고음이 묻힐정도로 들리면 뭔가 수작을 부린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적어봤네

    여하간 지금은 만족스럽게 잘쓰는 중이네 하지만 6000냥짜리 젠하이저에 비하면 월등히 좋다고 하기는 좀 뭐하구만...
  • 김용태 2008/09/23 01:49 # 삭제 답글

    스피커 종이나 이어폰 필름이 처음에 찍어낸 그대로 계속 유지가 않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헐거워지니까 거기에 맞춘거여..
    에이징은 그상태로 만드는 작업이고..
    테레비 처음사면 볼륨을 낮게 하다보면 0도 아닌데 소리가 안나.. 새거일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0 부근에서 소리가 안나지... 이게 제대로 다스려 지는거지..

    아날로그를 디지털에 맞도록 길들이는거라고해야 하나?...

    리니어하게 바꾸는거지..

    그냥 새거일때는 이게 역치가 심해서 볼륨조절하는데로 음이 조절대지 않고 제각각이지...

    그걸 부드럽게 해 주는거야...

    전대역에 걸쳐 음이 골고루 나게 하는거지..

    에이징을 잘 안하면 음역에 따라 음이 높고 낮은부분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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