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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를 합친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IT 이야기

미래의 촬영과 저장, 그리고 편집


삼성의 800만화소 폰카메라



디지털 컨버전스 [digital convergence]
디지털 융합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기기와 서비스에 모든 정보통신기술을 묶은 새로운 형태의 융합 상품을 말한다. 

2000년 이후 복합기라던가 폰카메라나 웹브라우져와 3G모듈이 통합된 휴대폰같은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첨단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데... 우째 전체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신통치가 않아보입니다. 그렇게 획기적인 제품이고 장차 몇년뒤면 시장의 몇%, 총XXX억 유모의 시장이 될것 운운하는데 몇년디의 몰골은 그게 뭔가요?

뭔가 원인이 있을겁니다. 몇가지 언급을 해본다면...

디지털 기기결합시 고민해야 하는요소들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처음만났을때야 찰떡궁합이니 금슬이 좋다느니 말을 많이해도 나중에는 평생의 짐덩어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새로운기술 새로운제품은 계속나오는데 몇년지나보니 나름 비싸게 주고 삿는데 한쪽기능은 너무 후져서 이제는 안쓰는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과거 80만원짜리 폰카메라 지금은 어떤가요? 요즘은 1000만화소 디카에 배터리도 오래가는데 구닥다리 200만화소에 덩치는 산만하고 몇장찍으면 배터리 부족으로 휴대폰도 먹통이 되지는 않나요? 그런데 요즘 휴대폰은 공짜 컴펙트 디카는 30만원도 안하는데? 
여기에 사람의 욕심이란게 있다보니 나중에 아주 좋은 휴대폰이 나와도 이것때문에 카메라도 갈아야 합니다. 그래도 사실라우?

기술부족/ 혹은 기능축소
어떻게든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떨이로 넘기거나 분에 맞지않는 결합을 추진합니다. 기껏 합쳐놨더니 배터리 시간이 반의반쪽이 되는건 기본이고 가격은 따로사는것의 두배고 합치려고 보니 액정이 너무 크더라 그래서 줄였더니 이건 화질구분이 안되더라. 결합을위해 방해되는걸 제거했다가 이도저도 아닌게 나와버립니다.

언제나 필요한가
한집에 산다고 화장실에 일보러 같이갈수야 없습니다. 제대로생긴 비디오카메라와 편집을 위한 노트북을 같이 달았는데 오락하는데 고해상도 비디오카메라는 필요없지요.

다른 기기와 결합할 필요는 없는건가?
일심동체라지만 회사에까지 같이 출근할수는 없습니다. 동영상을 찍어도 이걸 편집하는과정은 거의 필수고 제대로된 데스크탑이나 하다못해 노트북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꼭 합친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따로살아도 얼마든지 잘살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경우에 합치면 잘사나?

너없이는 나없이는 못살고 너는 내 노예다!
주중(?)관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메인보드에 IO카드, 사운드카드, 랜카드가 합쳐지는 과정에서 볼수 있습니다. 486시절만 해도 전부다 별개였습니다. 그러던것이 별다른 기술변화가 적은 IO카드가 먼제 메인보드와 통합됬고 사운드카드에 대한 인기도 떨어지고 기술발달로 메인보드에 합쳐도 음질차이가 안나게 되면서 사운드카드도 흡수당합니다. 랜카드는 인터넷 열풍으로 인터넷이 필수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통합되버렸습니다.

뭐 거의 이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흡수 합병이지요.


필요할때 합치고 같이 놀기 좋으면 그만

모듈화, 아답터, 디지털통합, 인터넷
언제어디서든 필요할때 만날수 있다면 그만입니다. 착탈이 자유로운 USB기기들이나 모듈화시켜서 커넥터로 연결하게 하면 이것저것 달아볼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포멧으로 바꿔서 지금 없어도 인터넷으로 그래픽편지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이리저리 하는것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이상의 성능이필요합니다. PMP가 아니라 UMPC가 유리해지는 이유입니다.

미니멀리즘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한덩치 하면 못데리고 다닙니다. 작고 아담하면서 간단한 말도 잘알아들으면 좋을겁니다. 사이즈를 줄이고 인터페이스를 간편화 시켜야지요. 500그람짜리 UMPC나 DSLR센서의 컴펙트디카나 터치인터페이스의 PMP같은것입니다.


어쩌다보니 무지하게 길게 썻습니다. 저역시 연속스캔기능있는 스캐너와 프린터가 필요해 알아보기는 했는데 대부분 프린터가 잉크젯이라 관리하기도 까다롭고 HP의 컬러레이져 이벤트에 당첨되 지금 절반쯤 포기했습니다만 적절한 스캐너만 별도로 구할수 있다면 레이저 프린터 위에 원목으로 받침대를 하나 짜서 올려둘까 고민중입니다. 쓰는게 중요하지 합친다는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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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CV君 2008/09/05 18:46 # 답글

    대형 장비 [프린터, 스캐너 종류] 의 컨버젼스와는 다르게 소형 기기의 지나친 컨버젼스는 과유불급이지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그런 기기가 되어버립니다. 특히나 말씀하신 배터리시간..

    그래서 요즘은 단순한.. 그러니까 본 목적을 살린 기기들이 각광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천하귀남 2008/09/05 19:38 #

    본목적을 살리고 기왕이면 작고 배터리 왕창들어간 기기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 모로 2008/09/05 23:16 # 답글

    어찌볼때는 복잡한 스마트폰,디카폰,터치폰 보다는

    전화기능만 되는 스타텍이 더 좋아보일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다목적기기가 좋다고 소리쳐도 전문기기에 비하면 보잘것없지요.

    ^^
  • 천하귀남 2008/09/06 10:34 #

    아무래도 합치기가 쉬운게 아니니 제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문제는 그래놓고 최신이니 어쩌고 값을 올리는 마케팅이 문제입니다.
  • 흑곰 2008/09/08 15:40 # 답글

    개인적으로는....
    기계 오래 쓰는 사람들을 위한
    주문형 휴대폰도 있으면 한다는.... -_-;
    1. 폰은 전화, 문자, 알람 기능이면 거의 OK (-_-;;;
    2. 폰은 내구도가 좋아야 하니 충격에 쉽게 고장나지 않을 것 (-_-;;;
    3. 무거우면 성질내니 2와 적절히 타협하여 만들것 (-_-;;;
    4. 베터리는 범용핀으로만 사용하여 PC, 어뎁터로 충전이 쉽게 될 것.... 정도?(-.-;;;
    [카메라 따윈 저리가!!! --;;;]
  • 천하귀남 2008/09/08 16:22 #

    외국은 최소기능 저가폰이 많은데 국내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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