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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입후 2주 와이브레인 B1 사용기 by 천하귀남

[리뷰] 구입후 2주 와이브레인 B1 사용기


구입2주를 기념해서 그동안 사용해본 경험을 정리해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사용기라는것이 남에게 전파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만큼 검색엔진등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HTML로 작성합니다.


0.구입동기

제경우 1Kg이하의 소형노트북 사용경험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후지쓰 P1010, 트랜스메타 크루소600MHz CPU, 램 128, HDD 40G, 1024 * 560(?) 7인치 액정, 배터리 대용량 6셀 최하 4시간 사용이 가능한 모델을 2005년 부터 2년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사용만 가능했습니다. 출퇴근시 사진/만화감상 전용기였는데 2006년 HSDPA, 2007년 와이브로가 가능해지면서 활용빈도가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대용량 배터리를 추가로 구하면서 취미인 사진촬영의 백업/확인/블로깅까지 원스톱으로 사용가능해진 최고의 기기가 됬습니다. 그러던 작년 12월에 지하철에서 떨어뜨려 파손되버립니다. ㅠ.ㅠ

이미 맛을 들인것 어쩌겠습니까. 후속기로 P5010을 들였는데 무겁더군요. 어댑터를 포함하면 2Kg남짓 나옵니다. DSLR을 같이 들고 다니기를 2개월 쯤 해보니 요통이 오더군요.(무게때문이라기보다는 체력빈약 ^^;)

그래서 라온디지털의 에버런을 구입했는데 기존에 쓰던 와이브로로 인해 보조금 24만원이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결국 1주일정도 지나서 환불후 에버런으로 교환했습니다. 그덕분에 에버런의 장단점도 조금 알게됬습니다. 이글에서는 에버런과의 비교내용도 포함되지만 그렇다고 에버런의 리뷰가 아닌 이상 밝히지 않은 에버런의 장점도 많음을 유의바랍니다.


1.전체적인 외견/재질
벽돌입니다. 디자인 적인 면에서는 상당한 감점사항입니다만 와이브레인이 최초로 만든 UMPC이고 이부분에는 아직 정답이 없으니 넘어가야 겠지요. 가장 많이 비교가될 라온디지털의 에버런과 비교시 두께와 가로길이가 제법 큰 편입니다.

재질이 프라스틱위주입니다. 이것도 문제가 되는게 CPU를 제외한 충전전원부나 무선랜부분의 발열이 무시못할 지경인데 플라스틱케이스로 감싸 놨으니 방열에 문제가 생깁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열이 후면의 배터리로 가는데 제경우 1mm? 하여간 배터리가 육안으로 식별될만큼 부푸는걸 확인했습니다. 식으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에버런쪽은 따뜻해지는 정도의 발열에서 그칩니다.

환상적으로 가벼운것이 장점입니다. 560g, 어댑터, 외장배터리등 이러저런 악세사리를 다 지참해도 1Kg정도, DSLR과 악세사리를 포함해도 2Kg중반은 절대 안넘습니다.

양손으로 쥐고 쓴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모델인데 하필 양측면부에 커넥터를 몰아둔건 최악입니다. 차기버전에도 저위치라면 회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쪽이 아무생각없다고 봐야겠지요.


2.액정화면
1024 * 600의 4.3인치 고선명 액정입니다. 화질은 최강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비원의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에버런의 경우 액정의 해상도도 낮은데 선명도도 뒤져서 좀 문제가 있습니다.

1024 * 600의 해상도는 인터넷이나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시 별다른 제한이 없습니다. 800*480은 확인버튼등이 화면밖으로 밀려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액정의 밝기는 전원관리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총 8단계의 조작이 되는데 최하단계로 해도 충분히 밝습니다. 조금더 낮게 조작하게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선명이란 고광택 이기도 해서 밝은 태양의 직광등에서는 엄청 보기 힘듭니다.

UMPC라면 터치 스크린이 기본이다시피 한데 비원의 터치스크린은 오차가 좀 심하더군요. 나름 고해상도라는 점까지 있어 심하면 5픽셀 이상의 오차도 생깁니다. 이문제로 인해서 터치 패드가 들어간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최적화 할수는 있는데 같은 점을 찍어도 1~2픽셀은 어긋나는데다 움직이는걸 바로 익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에버런의 터치 스크린은 아주 정확하더군요.

에버런은 자동피봇이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비원은 수동피봇도 불편하게 되있는데 피봇시 터치패드나 터치스크린이 연동이 안되 피봇은 쓰기 불편합니다.



3.키보드 / 키패드 / 터치패드

자판이 좌우로 갈라진점이 애석합니다. 그래도 버튼이 타 기기에 비해 나름 큼직해서 그냥저냥 쓸수 있습니다. 대충 60타, 숙련시에는 100타정도는 가능하겠더군요. 에버런과 비교하면 전체 키의 숫자가 적어서 펑션키와 이리저리 조합해서 써야되기 때문에 그점은 좀 단점입니다. 하지만  조작버튼은 모두 전면의 엄지손가락 범위안에 있고 펑션과 쉬프트가 자판 좌우양쪽에 다있어서 조작하기는 에버런보다 편한듯 합니다. 에버런은 펑션,알트가 측면에 있고 방향키와 마우스 조작버튼의 거리가 멀어 엄지 손가락 만으로 조작은 불편합니다.
방향키와 페이지업/다운, 마우스 좌우클릭이 모여있습니다. 맨아래 긴버튼이 볼륨입니다. 펑션과 조합해 화면밝기나 뮤트등으로 동작합니다.


터치패드가 특색있는데 터치 스크린을 커버해주는 이상입니다. 최근 일주일간은 터치스크린을 안쓰고 터치패드만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4. 하면
리셋과 도킹스테이션/모니터 단자 달랑입니다. 도킹스테이션을 고려하면 저이상을 달수가 없겠지요. 기본구입품에 RGB모니터 연결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5. 좌/우측면
충전시 발열이 상당하더군요. 그런데 파워엘리트라는 1A짜리 외장전원 사용시 열발생이 적습니다. 아무래도 3A아답터가 너무 오버 스펙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USB단자 위치가 최악입니다. 좌측의 이어폰이나 이런건 안달거나 달아도 아래로 손잡을 공간이 있는데 우측 하단에 USB는 엄청 걸리적 댑니다. 구입처에서 사은품으로 끼워준 저 변환 커넥터는 절대 필수 입니다. 저역시 저것보다 훨씬 작은 형태로 자작해볼 예정입니다.



6. 상면
전원버튼, 통풍구와 웹캠하나 달랑~! 공간낭비가 심하네요 커넥터 류는 위로 빼는게 좋았을듯 합니다. 아마도 차량용 네비게이션 장착을 고려해서 위를 비운게 아닌가 추정되는데 방열기구 설계를 고려하건대 아무생각 없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7. 뒷면
비원사용자들이 가장 말많을 부분인 후면 정중앙의 통풍구와 통풍구가 고려(?)된 배터리 입니다. 저걸로 인해 바닥에 놔두는것이 불가능합니다.가운데만 잡는것도 불가능하고 거치대등의 설계도 골치아픕니다.

말썽의 원흉이라 지목된 비아의 C7-M 에스더 코어입니다만. 실제 발열은 그리 높지 않은듯 합니다. 소음이 약간 있다고 하지만 쿨모드로 돌리면 CPU발열은 거의 신경 안써도 됩니다. 아주 조용한 열람실이라면 몰라도 일반 공공도서관이나 사무실에서 쿨모드 소음은 못느끼겠더군요.

C7-M과 주변칩셋의 특징이 3D그래픽과 동영상 가속능력이 있다는겁니다. AMD의 지오드는 그런능력이 없지요. CPU자체의 능력상 셀러론 600정도는 나와줍니다. 플래쉬가 어지간히 들어간 신문메인 페이지정도에서 퍼포먼스 저하는 못느낍니다. 이미지 변환등의 작업도 좀느리긴하지만 2~3초에 한장정도는 처리합니다. 에버런의 경우 좀 많이 느리더군요.

헌데 이런 모바일 CPU는 클럭을 자동조절할수 있는데 비원의 경우 대기모드에서 복귀후 클럭이 높게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이오스나 기타로 해결가능한 문제이기를 바랍니다. 대기모드뒤 MP3도 제대로 재생안되면 문제가 심하지요.



발열의 주 원흉이라할건 오히려 HDD입니다. 60G 삼성하드인데 발열도 그렇고 딸깍대는 특유의 소음도 있습니다. ZIF라는 특이한 커넥터를 사용해서 유저가 알아서 업그레이드 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에 분해방지 탭도 붙어있군요. 참고로 발열의 또다른 원흉은 무선랜과 전원커넥터 부분도 있습니다.

SSD모델이 출시됬으니 SSD로 업그레이드 행사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SSD의 수명이나 용량이 좀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배터리 연장과 발열감소가 있다고 하니 나오면 가격을 보고 고민해 봐야겠지요.

배터리는 그냥 저냥입니다. 대충 2시간정도는 갑니다. 헌데 열을 받을때 부푸는건 좀 아니더군요. 대용량 배터리로 13만원을 내도 5시간이 될락말락한데 제경우 파워 엘리트라는 12V 13000mAH짜리 외장배터리로 해결했습니다. 가격 5만원전후로 4시간정도 더 쓸수 있습니다. 최대 얼마를 더쓸수있는지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 좀더 써 봐야지요.



8. 정리하면

배터리와 발열이 걸리지만 막장한 휴대성과 뛰어난 화질은 최고입니다. 50만원대의 가격에 비하면 가치가 뛰어난 물건입니다.
다만 구입후 외장 배터리, USB유선랜 커넥터, 데이터전송케이블, 초 미니 키보드, USB허브, 작은 마우스등 자질구레한 악세사리 값도 고려하면 10만원 정도 추가부담은 필요합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와이브로나 HSDPA등 공중무선인터넷과 결합하면 기기의 가치가 더 올라갑니다. 물론 돈도 더듭니다.

이후로도 사용하면서 느끼는것이나 활용에 관해 몇가지 더 올릴까 하니 관심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글달아 주시면 더 좋겠네요 ^^

2008년 6월 4일 천하귀남 & brainage.egloos.com

덧글

  • SCV君 2008/06/04 23:53 # 답글

    가지고 있는 비슷한 기기가 U43 뿐인지라,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는군요..

    일단 배터리 용량이 같은게 눈에 띄네요..;;
    방열의 문제도.. 좀 걸리고요..
    U43으로 무선인터넷을 쓰면서 음악을 들으면 열이 꽤 나서 가끔은 다운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안정적인 성능에 영향이 갈 정도로 발열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
  • 천하귀남 2008/06/05 07:22 #

    처음부터 쿨모드(최대냉각)로 돌리면 CPU부분의 발열은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일런트 모드시에는 일단 어느정도 뜨거워진 다음에 쿨러가 돌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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