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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경보 - 리뷰인가 돈받고 쓰는 광고글인가 by 천하귀남

개인적으로 모 회사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려고 사용기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된 리뷰만 수두룩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날자를 자세히 보니 대부분이 제품출시전부터 제품 출시후 한두주이내? 이후부터는 "나 이거삿다"하는 인증샷수준의 글도 아주 귀해지더군요

UMPC, PMP, MP3등 최신 디지털 기기일수록 이런것이 심해져 갑니다. 더군다나 체험단모집 기간에는 한게시판에 몇개가 줄줄이 올라오더니 기간 넘기면 아예 전멸해 버립니다.

모 잡지에 전문 리뷰어의 인터뷰를 보니 "업체에 불리한내용이라도 과감히 쓴다."라고 되있지만 체험단관련 뒷소문도 몇개 주워들어보면 불러주는대로 쓰라는 리뷰들도 있는듯 합니다. 여기에 업체에 불리한 내용은 빼고 쓰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제경우 작년에 제가 돈주고사서 잘쓰던 어떤물건의 사용기를 썻습니다. 1년쯤 지나서 이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문제에 대한 글을 썻습니다. 헌데 이글을 쓰고 한달쯤뒤 다른분이 예쁜모델까지 있는 사용기를 쓰시면서 그런문제는 없다라고 쓰셧길래 이러이런 문제가 있다 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쪽지로 그 댓글을 지워라 라는 글이 날라오더군요. 여기에 몇번의 댓글이 오간뒤 명예훼손으로 협박하겠다 라는 내용의 글이 날라왔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사용기에 댓글때문에 명예훼손? 그분 아이디를 구글로 검색했습니다. 역시나 모 사이트의 운영자 분이시고 그분이 예전에 올린 몇개의 사용기 직후 그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하시더군요

그사실을 이야기하자 댓글 지우라느니 명예훼손이니 하는말은 안하시더군요. 저도 더 시끄럽게 나가기는 싫어서 제품의 문제와 상관없는 내용은 지웠습니다. 명예훼손 운운하는데 부담된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분 얼마뒤에 자신의 사이트에서 공동구매 하시더군요

체험단에 당첨되시면 제품을 공짜고 써보고 좋은사용기는 상품이있습니다. 라는 요즘의 체험단모집과 그 체험단에서 나오는 글들을 과연 믿을수가 있을까요? 과연 그렇게 좋은 물건이라면 체험단모집후 리뷰가 거의 사라지는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리뷰라는건 사용후기가 아니라 판매전 유저작성광고의 영문표기일까요?

제품의 현재는 알수 있지만 제품의 AS정책은 개판이라는 풍문이 달리거나 1년뒤에 재질문제로 파손된다거나 특정버튼이 함몰된다느니 사용기 이후의 뒷말도 무성합니다. 여기에 일부 업체가 댓글관리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댓글달기 알바를 모집하는걸 얼마전 동네에서 본게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물건팔아먹고 과연 제대로 장사가 될까요?

물건의 주인이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적은 그런 순수한 사용기는 아직도 많습니다만 마케팅 담당의 손끝에서 나오는 리뷰인지 아닌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어째야 할까요?


덧글

  • 레이라 2008/03/05 16:42 # 답글

    공정한 리뷰가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하나로 리뷰어로 뽑혀도 쓰고싶은 만큼의 글만 쓰곤합니다. 그런데 요즘 리뷰어로 뽑히는 일이 서서히 줄어들고있는데 찍혀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모 사이트에선 죽어도 안뽑히더라구요 (허허) 제품이 좋으면 좋은 리뷰를 쓰기 마련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나오면 그런 부분의 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제대로 만들지도 못한 주제에 누구에게 감놔라 배놔라라고 하는 것인지. 공으로 썼다해도 자기들이 상관이 되는건 아니죠!!! 글을 읽어 내려가다보니 화가 나서 글 적고 갑니다. 칭찬만 있는 리뷰따위 누가 믿을까보냐!!! 크앙!!!
  • 천하귀남 2008/03/05 19:31 # 답글

    모 브랜드/마케팅관련 잡지에는 당당하게 그런 리뷰어를 활용하라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헌데 불리한걸 그대로 까발린다면 리뷰어가 도움이 안된다는건 당연한 일일겁니다. 제품 출시전의 베타테스터로서의 활용은 몰라도 제품을 떠안기고 리뷰를 써달라고 하는건 좀 아니겠지요
  • 희휘 2008/03/06 15:58 # 삭제 답글

    전 단점이 적혀있는 리뷰만 찾아봅니다.(...) 근데 잘 없더라구요.(하하;;)
  • 천하귀남 2008/03/06 22:26 # 답글

    희휘 // 이사이트 저시이트 살펴보면 대충 체험단 모집 시기하고 각사이트에 리뷰 올라오는시기들이 일치합니다. 당연이 칭찬일색인데 가격정보는 빠져 있죠. 실제 판매이후에는 리뷰가 안올라옵니다. 왜? 가격대비 성능이 않맞으니 사서 리뷰쓰는 사람이 없는거죠. 지금 맥북이니 UMPC니 하는것들이 그런지경입니다.
  • 천하귀남 2008/03/07 09:08 # 답글

    업체주도 리뷰글 자체를 반대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체험단관련 리뷰시 체험단활동으로 작성한다는걸 공개하기를 바랍니다. 체험단 아닌척 올라오는 불량리뷰들에 대한 의견입니다.
  • bikbloger 2008/03/14 00:40 # 답글

    명예훼손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돈 주고 산 제품을 조금 쎄게 리뷰했더니만... 모 휴대폰 제조사에서 명예훼손 운운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서 그쪽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사실 리뷰때문에 명예훼손 걸고, '블로거(혹은 리뷰어)와 법정에서 만났다' 라는 기사라도 나오면 정말 *팔린 일이죠. 게다가, 리뷰에서 언급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오히려 명예훼손 건쪽이 불리해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명예훼손이란 '없는 것을 사실 처럼 날조했느냐 아니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즉, 까발리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다만, 내용은 사실이어야겠죠.
  • 천하귀남 2008/03/14 07:40 # 답글

    bikbloger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요즘 보니 그런식으로 리뷰어에게 영향을 주기위해서 영업차원에서 대응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듯 하더군요. 느낀대로 솔찍하게 적는 리뷰가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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