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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핸드그립과 넥스트랩 겸용의 가죽플레이트 자작기 by 천하귀남

카메라라는것이 나름 한덩치에 한 두어근은 나가시는지라 행동이 조신하지 못하면 땅바닥은 물론이거니와 철근 콘크리트와도 부딛치는 불상사를 격으실수 있기에 손아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그립을 자작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무더워지면 손에 땀이 차는 불쾌한 경우가 많아 끈타입으로 노출도(?)를 높였습니다.


문제는 이 바닥부분의 플레이트가 예상외로 두껍더군요. 소가죽중에서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잘라 만들었더니 배터리 커버를 여는데 많이 걸리적 거렸습니다.

여기에 겨울이 되고보니 저런 단순 그립으로 엄동설한에 손을 내놓고 다니기가 고통스럽더군요. 그래서 좀더 유연하고 넥스트랩에도 대응가능하도록 플레이트 부분만 다시 만들었습니다.





우선 가죽을 재단합니다. 제작년에 구한가죽을 아직도 다 못쓰고 있습니다. 헌데 좋은부분은 거의 남지 않았군요 다이어리 커버와 잡낭하나 만들면 쓸만한 부분은 안남을듯합니다.

참고로 소가죽은 배, 옆구리등의 부분은 두께도 불규칙하고 뒷면이 매우 거칠어 부스러지기까지 해서 천을 덧대거나 코팅처리를 해야하는데 집에서 대충자작하는 사람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라 함부로 손을 못댑니다.



 

폭은 기존과 동일하되 길이는 기존 11Cm에서 14Cm정도로 좀 길게 합니다.

 

지난번에는 반을 접어 전체적으로 접착제를 바르고 가장자리 전체를 봉합했지만 너무 뻣뻣해서 이번에는 그립끈이 지나가는 구멍주위만 재봉합니다.

사진처럼 전용의 펀치가 있습니다만 써보니 돈이 아깝습니다. 하나하나 구멍내기가 번거로워도 송곳이나 날카로온 대못하나면 충분합니다.

 


 

펀치로 두개의 구멍을 내고 칼로 구멍사이를 따내면 그립의 끈이 통과할 긴구멍이 생깁니다. 기타 플레이트 나사가 지나갈 가운데 구멍을 내고 오른쪽에는 넥스트랩 고리를 만들고 바느질해서 구멍주위를 튼튼하게 합니다.


 

완성품입니다. 왼쪽은 기존의 핸드그립을 오른쪽은 넥스트랩을 추가 했습니다. 넥스트랩은 열쇠고리등에 쓰이는 금속고리로 간편하게 탈착가능하게 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이리저리 뚱땅거려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이리저리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것이 없는 경우도 많고 아니면 택도없는 가격을 요구할때도 많습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묵직한 공구상자를 뒤져 하나 뚱땅뚱땅 만들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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