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의 좋은점중의 하나가 사용자분들이 올려주시는 자작기입니다. 사진이라는게 장비와의 싸움이 되는경우가 많은데 장비라는건 워낙에 다양하다보니 사진이외의 부분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해결책이 나올수 있습니다.
개중에 링라이트를 자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플래쉬도 있지만 1M이내의 접사에서는 수십만원짜리 메츠래도 만족스럽지 못할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접사용 링라이트 플래쉬는 기겁을 하게 비쌉니다. 그러다보니 자작의 마수에 빠져들게 되는데...
생각외로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조명이 약합니다. 보통사용하는 고휘도LED는 나름 밝기는 하지만 형광등같은 일반 조명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약합니다. 이런걸 10~20개를 모아야 그럭저럭 쓸만해 지게 됩니다. 손이 많이 가게되는 단점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LED분야는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백색LED가 주변에서 흔해진지가 십년전후입니다. 저전력에 뛰어난 밝기의 매력때문입니다. 그리고 요 몇년새 파위LED라는 강력한 LED가 출현했습니다. 보통 20~30mA수준의 일반 LED를 능가해 300mA이상 1W이상의 전력을 잡아먹는 괴물들입니다. 최근 소형 손전등중 고급인 멕 라이트나 슈파이어의 제품에서 전구대신 사용될만큼 밝습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과연 이 파워LED로 어느정도의 셔터 스피드가 확보 되는지를 확인하는걸 목적으로 했습니다. 다만 이놈의 파워LED는 가격도 비싸서 이 실험에 쓰인모델이 개당 2500원 수준입니다. 그래서 일달 2개로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파워LED는 단품으로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지하나 청계천 세운상가근처에서도 구할수 있습니다. 소비전력 1W에서 3W사이가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서울반도체 라는 회사의 P4라는 신형이 나왔는데 실험에 쓰인모델보다 갑절이상 밝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개당 만냥!





이만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50mm매크로의 손떨림이 없을 수준인 1/60초는 못나왔지만 LED를 6~8개로 늘린다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여기에 두배이상은 밝은 P4(상품명)LED라면 2~4개로 충분할듯 합니다. 1:1등배로는 1/100초도 나와주더군요. 집광판과 집광렌즈도 사용한다면 아주 뛰어난 밝기를 낼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실용수준으로 하려면 멀었습니다. 렌즈와 결합할 어댑터도 있어야 하고 전원을 매달 부분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P4 LED가 개당 만원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만족할만한 수준의 작품은 몇만원이상 들겠군요.
헌데 본격 제작을 위해 부품물색을 하던중 모 사이트에서 저렴하면서도 수동의 광량조절이되는 링라이트플래쉬를 16만원에 팔길래 질러버렸습니다.
고로 이걸이용한 계획은 폐기!
하지만 이런방식으로 소니 링라이트 HVL-RLAM도 존재하는만큼 저렴하게 도전해보실수는 있을듯 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실 용자는 없으신가요?
이글루스 가든 - DIY 나에게 필요한것들을 자작해...
덧글
거꾸로여~!~ 직렬로 달아야혀!!! 버럭!!!
그리고 저항이 너무 작아서 아무 효과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