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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 쓰기 애매 by 천하귀남


제 작년쯤 회사 쓰레기 장에서 주운 물건입니다. 처음 봤을때 느낌이 있어 확인하니 역시나 배터리가 없는 것 뿐이더군요.
IT분야 회사라 해도 이런 분야의 상식이 부족한 분은 어디나 있다 보니 가끔 이런 횡재를 합니다. 예전에도 5포트 멀티 충전기를 이렇게 주워 잘 쓰고 있습니다. 원인은 전원 케이블 불량인데 다른 케이블로 바꾸는 시도도 없이 버리더군요.

그리고... 오랜시간 쳐박아 놨습니다.

기능은 좋습니다. 상단의 휠을 이용해 3개 기기와 연결을 3~4초 안에 바꿔 버릴 수 있습니다. 키 감도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맥과 PC양쪽에서 제대로 동작합니다.

다만 너무 치명적인 문제가 무게입니다. 810g이라 하는데 사진 위에 보이는 일반 키보드 보다 도 더 무겁습니다. 소형의 휴대용 블루투스에 비하면 몇 갑절입니다. 원래 상단의 홈을 이용해 태블릿등을 거치하는 용도가 있다 보니 넘어가지 않도록 일부러 무겁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면 휴대는 불가능하고 집에서는 제대로 된 키보드가 있으니 이 제품은 사용이 애매합니다. 크기도 커서 책상의 공간을 잡아먹는 문제도 있군요.

여기에 상단의 거치홀의 크기도 문제인데 11mm간격입니다. 문제는 깊이가 좀 애매해서 요즘 나오는 얇은 폰이나 패드는 각도가 요상해 지거나 타이핑 진동등에 흔들려 넘어갑니다. 제 폰인 G5는 두꺼운 케이스를 쓰다보니 거치가 안 되는 문제도 있더군요.

결국 이 물건은 집에서 비상용 키보드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게를 훨씬 줄이고 3대 동시연결은 여전히 살아있는 K380이라는 다이어트 버전이 있습니다. 구하려면 이쪽이 더 좋아 보입니다. 태블릿이나 폰은 다이소에 널린 적당한 거치대 하나면 됩니다.



제가 밖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는 INOTE X-Folding Touch Pro 라는 제품입니다. 키보드도 그렇지만 터치가 지원 되서 화면을 만지지 않고도 폰의 모든 것을 제어 가능합니다. 키보드 만으로는 조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결국 폰을 만져야 하는 불편이 없습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 재활용 센터에서 2만냥에 습득 by 천하귀남


몇달 전에 광명 인근 지역 재활용 센터에 갔더니 이러 저런 잡동사니 속에 이것이 있더군요. 2만원 붙어 있길래 웬 떡이냐 싶어 가져왔습니다. 재활용 센터의 잡동사니는 가끔 가격 산정 제대로 못하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건전지 갈아 끼고 돌려보니 되는군요.

이거 원래 가격은 12만원? 나온지는 10년 넘었고 당대 가격이 그랬다 합니다. 건축분야의 전문 장비입니다. 중고라도 이 값에 구할 물건은 아닙니다. 요즘이야 뒹국산으로 3~4만원에 나오긴 하더군요. 그래도 공구계열의 유명메이커인 마키다 제품이니 잘 구했다 봅니다.

사용법은 원하는 방향으로 버튼 누르면 그 방향의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단순 거리 측정 이외에도 면적이나 부피, 삼각측량등 기능이 좀 있습니다.

칼같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줄자로 1M넘게 재면 줄이 쳐지거나 해서 생기는 그 정도 오차는 있습니다. 그래도 손이 닿지 않는 범위를 간단히 재 볼 수 있으니 유용성은 줄자와 비교를 못합니다. 이사 갈 집의 방 크기 재는데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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